D.E.S.I.G.N.2009. 1. 19. 16:51

카페 세컨드팩토리의 화장실로 가는 길고 긴 복도.

오랫만에 디자인 이야기를 좀 해 볼까요? ^^;;

제가 나름 경영학 석사인데요, 비즈니스에서도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제가 처음 교수님께 했던 질문이 "비즈니스를 어떻게 예쁘게 한다는 걸까요?" 였습니다. 하하.

사실 비즈니스 디자인이라는 것은 비즈니스의 리모델링하는 것에 더 가까운 개념이거든요.

여튼, 디자인이란 어떤 사물을 예쁘게 하는 의미도 있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쥐어 짜내서 어떤 해결방법을 찾아낸다는 측면도 강합니다.

감히 그 발가락의 때만큼도 따라 갈 수 없는 디자이너 필립 스탁도 그런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희가 공간을 꾸밀 때에도 구석구석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엄청 발버둥을 쳤는데요.

바로 이 공간, 화장실로 가는 길고 긴 복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소방법 상 복도가 반드시 지금 정해진 구역 만큼 확보되어야 했는데, 너무 큰 공간이 버려지니까 아깝잖아요.

고민고민 하다가, 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쓰기 위해

아예 작품이 돋보일 수 있도록 어두컴컴하게 벽을 칠하고, 조명을 더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아 그 공간이 전시가 가능한 공간인지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번쩍이시는 예비 작가분들이나 디자이너, 독립작가분들,

전시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신선하게 가로수길 카페 세컨드팩토리는 어떨까요? : )



Posted by modernmother
D.I.A.R.Y.2009. 1. 9. 09:00

카페 세컨드팩토리에는 유쾌한 장난감코너가 마련되었습니다. :)

커피도 마시고, 아이쇼핑도 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고대합니다.

Happy new year!

Posted by modernmother
D.E.S.I.G.N.2009. 1. 5. 23:42
2009년을 맞아 카페 세컨드팩토리에는 볼 거리를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그 중 한 가지는 미국에서 우리나라에까지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어글리 돌입니다.

컬러풀하고 폭신하게 이쁘장할 것 같은 외모를 하고서는,

털이 몇 가닥 올라와 있는 대머리에다가, 눈알은 한 개, 도깨비 같이 생겨

의외성이 사랑받는 인형입니다.

어글리 돌의 실물을 보시면, 반전을 가진 외모에 킥킥 웃으실 수 있을 거에요.



사진은 어글리돌 홈페이지에서 퍼 왔습니다.

관세, 부가세, 운송료 때문에 판매가격은 미국 현지 가격보다는 물론 좀 비쌉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Posted by modernm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