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9. 4. 9. 22:22



카페에서 일 년 동안 살아오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일들이 생기겠지요. : )

칙칙한 사무실


사무실이었던 곳이 이렇게 카페로 바뀌었습니다.

이 외형의 모습도, 사실은 간판 먼저 달고, 그 다음에 가로등을 해 넣고, 또 그 다음에 손잡이 조명을 해 넣은 것입니다.  

산뜻한(?) 카페 ^^



처음에 오픈할 때의 카페 사진입니다.


제가 일 년 전에도 블로깅 한 적 있지만,


카페 인테리어는 카페를 즐기는 사람의 마음으로 전해지는 따스한 온기가 가득차야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오픈했을 때이니, 덩그러니 하지요.

덩그러니 외로운 카페



저수지에 빠진 것처럼 추억 속으로 사라진, 지금은 볼 수 없는 카페 외벽입니다.

지금은 추억 속으로 지나가 버린 또 다른 외벽



그 당시만 해도 건물 한 면이 주차장으로 뻥 뚫려 있어서,


카페 세컨드팩토리의 시원한 글씨가 눈에 잘 들어왔었습니다. (과거완료형이지요!)


가끔 시원한 흰 글씨가 또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산뜻한 발로 카페에 리듬감 주기. 라고 우겨보지만 사실은 공사장천막이 정말 보기싫었었어요.



매연도 들지 않고, 가로수길 거리를 내려다보는 즐거움에,

나뭇잎이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까지, 사실 2층이어서 좋은 점이 정말 많습니다.


지나가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민망한 순간도 없어서 좋구요.


창문을 활짝 열고, 소호 거리처럼 웅성웅성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무더운 여름엔 창문을 꽁꽁 닫고 에어컨을 틀게 되니까요.


물오른 가로수가 낭만적인, 가로수길 2층 브런치 카페 세컨드팩토리로 초대합니다!

사진 속의 사이 좋은 비너스 체어는 이제 외로운 한 쪽만 남았습니다. 투명한 아이가 팔이 부러졌거든요. 역시 히스토리가 되었습니다.



After opening cafe second factory, it happened a lot!

 

We guess something will happen more than now.

 

It was just office room, it changed cafe.

 

Actually, we made sign first, lights, after then, grip lights.

 

This is a picture of cafe after opening soon.

 

I told before one year, people's warm heart make Cafe interior perfect.

 

When we just open door, it seems like lonely.

 

'CAFE SECOND FACTORY' sign was very clear white logo on the wall, but, now we can't see that.

 

Before one year, the place was parking lot, but, now some structure was built.

 

Sometimes, we really miss 'CAFE SECOND FACTORY' sign, because, now we can't see.

 

It's very profitable second floor,

 

First, it's free from air pollution,

 

Second, we can feel enough fresh air from leaves,

 

Third, you can see down street without stranger's sight.

 

In this season, Garosu street seems like exotic SOHO street.

 

Atmosphere is saying 'come here' 'come here'!

We invite you romantic 'Garosu street', 2nd brunch cafe SECOND FACTORY!


 

Posted by modernm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