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파리 카페의 에스프레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1.29 커피
D.R.I.N.K.2009. 1. 29. 13:44
제가 지금까지 제일 맛있게 기억하고 있는 커피는, 생뚱맞게도 전자동 머신에 내려마셨던 에스프레소입니다.

파리 출장에서 밤낮이 바뀌어 해롱해롱할 때, 눈을 반쯤 감고서 호텔 조식 뷔페에서 마셨었는데,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눈에 불이 탁 켜지면서, 에스프레소를 세 잔을 거푸 마셨어요.

역시 저는 맛있는 것에 약하지요. 여튼 그 날은 맛있는 에스프레소로 배를 채웠다는. ^^; 그런 후문이 있습니다.

그 맛이 아주 강렬한 기억이 되어, 차버린 애인 기다리듯 목 빼고 기다렸는데,

근 일년 만에 한국에서도 드디어 '그 맛'을 만났습니다.

카페 세컨드팩토리의 커피는 아메리카노보다 에스프레소로 마시는 편이 훨씬 풍미가 좋습니다.

파리 카페에서 마시던 에스프레소가 그리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요. : )

풍미가 좋은 크레마를 즐기시리면 얼른 원샷을!


p.s. 카페 세컨드팩토리는 커피를 파는 집이니, 커피가 맛이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물론 저희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계속 업그레이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modernmother